끄적끄적

미 대선,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? (대선일, 방식 간단 정리) 본문

시사,상식

미 대선,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? (대선일, 방식 간단 정리)

spurs21 2020. 11. 3. 11:06

어느덧 11월입니다. 찬바람이 불면서 미 대선일이 훌쩍 다가왔습니다.

미 대선은 11월 첫 번째 월요일 다음 날인 화요일 치러집니다. 

정치, 경제적으로 미국과 연관이 많은 우리나라도 미 대선 결과에 관심이 많습니다. 

 

뉴스를 보다보면 미 대선은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와 다른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
오늘은 미 대선과 우리나라 대선의 형식상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 

미국은 연방제 국가로, 유권자가 대통령을 직접 투표하는 직접 투표제가 아닌 선거인단을 투표하는 간접투표제입니다.

11월 3일에 미 대선은 바로 이 선거인단에 투표하는 날입니다. 

 

선거인단 358명은 각 주의 하원·상원의원 수의 합으로, 각 주의 인구수에 비례합니다.

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는 선거인단이 55명으로 가장 많고, 인구가 적은 알래스카는 선거인단이 3명입니다.

아래 이미지를 보면 각 주의 선거인단 수를 알 수 있습니다. 

출처 - 연합뉴스

 

이렇게 뽑힌 선거인단 538명이 대통령을 뽑게 됩니다. 선거인단 투표가 실질적인 대통령 선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.

선출된 선거인단은 12월 14일 각 주의 수도에 모여 대통령 후보와 부통령 후보에 대한 투표를 합니다.

역사적으로 선거인단 투표에서 결과가 뒤집힌 적은 없다고 합니다.

 

그리고 또 하나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선거인단 투표가 승자독식 방식(Winner-Take-All)이라는 겁니다.

특정 후보가 1표만 더 많이 득표해도 그 주의 선거인단을 모두 가져가게 됩니다.

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주에서 A후보가 B후보보다 1표만 더 획득해도 선거인단 55명을 독식하게 됩니다.

B후보에 대한 표는 모두 사표가 되는 거죠.

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보다 힐러리의 표가 더 많았지만,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. 

 

출처 - YTN


미국 대선 방식 간단 정리

 

1. 각 주의 유권자는 선거인단을 뽑는다.

2. 선거인단은 승자독식 방식이다.

3. 선거인단이 대통령, 부통령을 뽑는다.

 

 

이상으로 미 대선 방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

감사합니다.

'시사,상식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미국 상원, 하원 1분만에 이해하기  (0) 2020.11.03
Comments